12.3 밤 국회에서 목격한 것과 생각들
12.3 22:30 윤석열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.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처단하겠다고 한다.이게 무슨 소리인가? 이 평온한 순간에? 이재명 채널이 라이브 중이었다. 국회로 와달라며 담을 넘었다.국회까지는 자전거로 약 15분 거리. 따릉이를 탔다. 약간 눈발이 날렸다.처음 도착한 곳은 여의도 한강 주차장 방향 입구. 닭장차로 막아져있었다. 울며불며 본인은 윤석열을 뽑았는데 어찌 이럴 수 있냐며 경찰들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아저씨가 하나 보였을 뿐 인파는 많지 않았다.정문으로 페달을 다시 밟아 그리로 향했다. 정문에는 닭장차 두대가 막고 서있었다. 조금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있었다. 기자 같은 사람들도 보였고, 유튜버들도 보였고, 보좌관들도 보이고, 국회의원들도 보였다.사람들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기도..
2024.12.06